전주가 10월 한 달 동안 전통문화와 미식, 야간관광, 미래문화가 어우러진 대형 축제를 잇따라 열며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전주시는 10월 한 달간 전주비빔밥축제를 비롯해 전주국가유산 야행,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미래문화축제 팔복, 동학농민혁명군 전주입성 재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장 먼저 2일부터 4일까지 덕진공원에서는 ‘2026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린다.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비빔밥 거리, 팔도·세계 비빔거리, 쿠킹쇼, 공연, 플리마켓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같은 기간인 2~3일에는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천년고도 전주, 역사 속 밤마실’을 주제로 전주국가유산 야행이 진행된다. 후백제부터 조선, 동학농민혁명까지 전주의 역사를 야간 콘텐츠와 함께 선보인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26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이 열린다. 30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지금, 한지’를 슬로건으로 한지 전시와 제조 시연, 공예체험, 전주·진주 유등 전시, 한·중·일 전통종이 후계자 교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17일에는 전주화약 체결을 기념하는 동학농민혁명군 전주입성 재현행사가 열리고, 17~18일에는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전통문화와 뉴미디어·첨단기술을 결합한 ‘미래문화축제 팔복’이 이어진다. 야간 콘텐츠도 풍성하다. 매주 금·토요일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전주심야극장’이 운영되며, 2~4일과 24일, 31일에는 음식과 전통문화, 공연예술을 결합한 ‘야간연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각 축제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팔복예술공장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0월은 전주의 전통과 역사, 음식, 미래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의 달”이라며 “축제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