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세계 속에 우뚝!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즈 친환경 프로그램 등 5개 부문 금상 수상 - 미국 투손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2026 피너클 어워즈 세계대회에서
- 친환경 프로그램, 스폰서 파트너, TV 홍보, 표지 디자인, 현장장식 등
- 5개 부문에서 금상 휩쓸며 K-축제의 역량과 가치 알려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8일
무주군이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엘 콘키스타도르 투손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1회 세계축제협회(IFEA) 월드 연차 총회 및 2026 피너클 어워즈 세계대회”에서 아시아 지역의 ‘2026 IFEA 세계축제도시(World Festival & Event City-이하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주군은 △무주반딧불축제를 중심으로 생태·환경·태권도·국가유산·영화·레저·관광 등의 자원을 접목한 사계절 축제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기반의 축제 운영 방식, 주민과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완성한 축제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연결해 온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무주가 세계축제도시가 되는데 핵심 동력이 된 무주반딧불축제는 세계 30개국이 참여해 67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 올해 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폰서 파트너’, ‘TV 홍보’, ‘표지 디자인’, ‘현장장식’ 등 5개 부문에서 금상을 휩쓸며 K-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베스트 친환경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한 친환경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효과성을 평가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반으로 재활용 부스 운영, 방문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축제 현장에서 실행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친환경 실천 노력으로 호평받았다.
‘베스트 스폰서 파트너’는 축제와 파트너가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이바지한 모범 사례를 평가한 것으로, 무주반딧불축제가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지역 내 기업과 축제 발전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어온 상생협력 관계가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TV 방송용 광고 및 홍보 영상물, 축제 포스터, 홍보물 등을 통해 축제의 매력과 정체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 평가한 ‘베스트 TV 홍보’, ‘베스트 표지 디자인’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베스트 현장장식’은 축제 개최 공간 연출 및 시각적 장식 수준을 심사한 것으로, 무주반딧불축제는 생태환경축제에 걸맞은 콘셉트, 방문객 동선과 공간 특성을 고려한 조형물 배치, 야간 경관 조명 활용 등으로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2026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즈 친환경 프로그램 등 5개 부문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무주가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고장이자, 생기 넘치는 축제의 도시로 사랑받고 무주반딧불축제가 K-축제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위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무주반딧불축제가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축제로 우뚝 서는 데 필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무주반딧불축제의 명성이 곧 대한민국 축제의 가치이자 생태환경축제의 자존심이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였던 무주반딧불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2년 연속 대표 축제,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ESG 개념(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을 도입·실천한 지역축제로 이목을 끌며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선정 ‘2024 피너클 어워즈 ‘에코투어리즘축제’, ‘2025 아시아 친환경 축제’, ‘2025 피너클 어워즈 대한민국 축제도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금상, 축제 경영 부문 은상’을 받으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빛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9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디별 소풍’ 등 체험, ‘반딧불이 주제관’ 등 전시, ‘반디콘서트’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3무(無) 축제를 고도화한 것 외에도 글로벌 축제를 겨냥한 외국인 전용 반딧불이 신비탐사 버스 운행, 외국인 및 장애인 패스트트랙 운영 등의 노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즈는 매년 국내 축제를 국제표준 기준에서 평가하고 시상하는 방식으로, 축제 콘텐츠뿐만 아니라 친환경 운영, 안전·위기관리 등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30개국이 참여해 67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미국의 ‘켄터키 더비 페스티벌’, ‘디모인 아트 페스티벌’, 호주 ‘비비드 시드니’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보령머드축제’와 ‘진주 남강 유등 축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축제협회 월드는 1956년 설립,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50개국 3천여 명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준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축제 중심 기구로 알려져 있다. |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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