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반도체 소재기업과 손잡고 지역인재 육성
KIST 산학연융합학과·헤라켐테크놀러지, 현장실습·취업 연계 협약 내년 박사과정생 선발·공동 연구지도… 지역기업 정착 기반 확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6일
전북대학교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구축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업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북대(총장 양오봉)는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학과장 이승희)가 감광 소재 전문기업인 헤라켐테크놀러지와 현장실습부터 취업, 학위과정까지 연계하는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형 워털루 코업(Co-Operative Education) 프로그램'과 '학산연계트랙'을 통해 대학원생의 연구 역량을 산업현장에 접목하고, 지역기업으로의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형 워털루 코업은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모델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이론교육과 방학 기간 기업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학산연계트랙은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학생이 정규직 취업과 학위과정을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측은 내년 1학기 박사과정생 1명을 선발해 기업의 연구과제를 학위 주제로 삼고, 기업 대표와 전북대 교수가 공동 지도할 예정이다.
헤라켐테크놀러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를 연구·제조하는 기업으로, 과불화화합물(PFAS)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감광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대는 앞서 피엔에이치테크와 산학장학생 선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에너테크인터내셔널과 운영한 인턴십에서는 참여 대학원생 2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희 학과장은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기업 현장과 연결해 맞춤형 인재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며 “산학연 협력 확대와 대학원생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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