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원익로보틱스 1천억원 투자 유치… 로봇산업 거점 도약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로봇 생산시설·피지컬AI 기반 구축 유희태 군수, 미래 제조산업 육성 박차… 2029년 이후 가동 목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6일
완주군이 국내 로봇 전문기업인 원익로보틱스의 1천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피지컬AI 기반 첨단 로봇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 원익로보틱스와 피지컬AI 기반 로봇 생산거점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원택 전북도지사, 김대현 원익로보틱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익로보틱스는 오는 2029년까지 약 1천억원을 투자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1만4천19㎡ 부지에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거점을 조성한다.
2029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생산시설에는 로봇핸드와 자율이동조작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생산설비가 들어선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피지컬AI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자동차·기계 중심의 제조업 기반을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로 확장하고, 관련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원익그룹 계열사인 원익로보틱스는 로봇핸드와 자율이동조작로봇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엔비디아와 MIT, 스탠퍼드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에 로봇 연구용 제품을 공급해 왔다.
특히 국내외 180여 개 연구기관과 기업에 로봇핸드 500대 이상을 공급했으며, 지난해 로봇핸드 수출액이 25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대현 대표는 “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의 자동차와 기계 등 제조업 기반이 실증과 공동연구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로봇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확대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전북도와 협력해 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가 실제 생산시설 가동과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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