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구체화
전북특별자치도, 민·관·군 협력으로 미래 교통 혁신 준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07일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8일, UAM 실증 및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내 공무원과 UAM 관련 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북이 앞으로 UAM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UAM(도심항공교통)은 차세대 교통 혁신 기술로, 혼잡한 지상 교통을 대체하고 도심 내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새만금개발청과 K-UAM 드림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UAM 도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으며, 민·관·군이 협력하는 공역 협의체를 발족하여 UAM 도입을 위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전북형 UAM 도입을 위한 추진 목표와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초·중·장기 사업모델, △공역 검토 및 노선 계획,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후보지 선정 등이 주요 발표 내용으로 다루어졌으며, UAM 도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위한 다양한 자문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모델 발굴과 공역 협의, 사회적 수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지역 현안에 맞춘 시기별 사업모델은 UAM 도입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었으며, 버티포트 위치 선정과 공역 관리 문제에 대한 자문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UAM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동시에, UAM 관련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계획도 구체화하여 지역 내 UAM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UAM 관련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전북이 미래 교통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은 UAM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목표로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전북이 미래 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하는 공역 협의를 지속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UAM 도입 전략을 구체화하여 미래 교통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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