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배려 파격적인 실행 방안 마련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 개정안 상임전국위 통과
박찬복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4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과 이후 호남 동행의원 위촉 등 親호남 정책을 펼쳐온 국민의힘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호남 배려를 위한 파격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취약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우선추천제(이하 취약지역 비례 우선추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당규) 개정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취약지역 비례 우선추천제는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 지역(시도 단위)을 비례대표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 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이다.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광주(3.2%), 전북(5.7%), 전남(4.2%) 세 곳이 15% 미만 득표지역에 해당된다. 정운천 위원장은 “그동안 보수정당이 호남에 대해 시늉만 했다면 이제는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며, “망국적인 지역주의 극복을 통해 동서화합 및 국민통합에 국민의힘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남 출신 인재들이 국민의힘에 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취약지역 비례 우선추천제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호남에 대한 이러한 노력이 쌓인다면 재보선과 대선에서도 분명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박찬복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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