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벙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52년 만에 시민 곁으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1월 22일
전주시 완산동에 위치한 과거 방공호였던 완산벙커가 문화관광시설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탄생해 오는 2월 5일 일반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완산벙커는 1973년 군·경찰·도 지휘소로 활용되던 땅굴형 방공호로, 독특한 구조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전주시가 문화적 보존 가치를 높게 평가해 재조성에 착수, 15개 공간으로 구성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대표 콘텐츠로는 LED 모듈과 거울을 활용한 ‘차원의 문’ 등 10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 개관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시험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수렴했으며, 2월 4일 정식 개관식을 진행한 뒤 2월 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으로, 전주시민과 단체 관람객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가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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