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도, 시군 및 군부대 합동 대민지원에 나섰다. 전라북도에서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9일(12시)기준 벼 도복, 과수낙과 등 총 2,011농가에 1,716.3ha 피해가 접수됐다.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벼 도복은 전체 재배면적중 1.2%, 과수낙과는 8.1%에 해당한다. 도는 각 시·군을 통해 태풍 피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10일 도, 시군 및 군부대 등 1,000여명의 인력이 직접 피해농가를 찾아 일손을 덜어줬다. 35사단 및 예하부대의 장병 300여명이 9개 시·군 도복 피해 농가를 찾아 벼 묶어세우기 등 피해 복구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각 시·군 공무원과 유관기관(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농수산대학교, 농산물품질관리원) 680여명은 벼 묶어세우기와 배, 사과 등 낙과 피해농가 중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농가 현장을 찾아 대민지원에 나섰다. 더불어, 읍면동을 통해 농가에 태풍피해 작물 사후 관리요령(벼는 배수로 정비 및 묶어세우기, 사과·배는 낙과물 제거)을 신속히 전파해 농가 스스로도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