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부분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터진다
통신비 절감 위해 버스 공공 와이파이 구축 약 650개 노선 · 804대에 무선공유기 설치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0일
9월 10일부터 전북지역 대부분의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도내 시내버스 약 650개 노선 804대에서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는 버스 내부에 무선공유기(AP)를 설치해 승객들이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도는 지난 3월 말 4개 시·군(전주, 군산, 익산, 정읍) 270대에서 1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에 534대에 무선공유기를 추가 설치해 전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휴대폰 와이파이 목록 중에서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면 통신사 관계없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가계통신부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통신사(KT)에서 전국 시스템을 구축한 후 인터넷 사용료는 정부와 시내버스 관할 시·군에서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652개 노선에 848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전국적인 구축 물량이 많아 이번에 제외된 40여 대의 시내버스는 내년도 사업에서 완료할 계획이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서민과 학생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또한 중앙정부에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할 수 있도록 건의해 도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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