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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전북경찰 10명 중 6명은 `건강 이상`…해마다 증가

건강이상 경찰관 비율 완주서 90.5%로 최악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1일
ⓒ e-전라매일


지난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은 전북경찰관 10명 중 6명 이상이 건강이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전북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경찰관 1558명 가운데 요관찰 또는 유소견을 받은 건강이상자가 1074명에 달했다.

이는 검진인원의 68.9%가 건강이상 소견을 받은 셈이다.

경찰청은 야간근무를 실시하는 지구대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진료항목은 심·혈관계 질환과 심리검사 등이다.

경찰서별로 보면 도내 15개 경찰서 중 완주경찰서의 건강이상자 비율이 9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임실(87.8%), 김제(84.2%), 진안(83.3%), 장수(81.8%) 등의 순이었다. 전북경찰청의 경우 65.1%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대비 건강이상 소견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완주(53.1%→90.5%)였고, 고창(45.9%→75.0%), 부안(47.5%→65.5%) 순이었다.

반면 비율이 낮아진 경찰서는 무주(93.3%→62.9%), 익산(67.5%→51.2%), 전주완산(77.9%→71.0%), 전주덕진(76.5%→72.6%) 등 4곳이다.

문제는 건강이상 소견을 받는 경찰관 비율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6년 53.6%에서 2017년 66.6%, 지난해 68.9%로 해마다 증가하는 실정이다.

소 의원은 "위험직무에 항상 노출돼 있는 경찰관의 건강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경찰 개인뿐만 아니라 치안서비스의 수혜자인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근무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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