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임자” ...첫 주말 표밭 누벼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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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선거가 본격 시작 되면서 맞이한 첫 주말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찾아 다니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선거운동을 개시 첫 주말인 4일과 5일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도심 대로변이나 아파트 단지등에서 유세에 나섰다. 몇몇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해진 거리를 떠나 시장이나 유명 산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찾아 다니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4일 전주시갑 선거구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모악산을 오르면서 등산객들을 향해 일일이 인사를 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민주당은 그동안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집권여당이 됐으며, 낙선 후 4년 동안 김윤덕은 시민 속에서 활동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호1번 김윤덕이 대한민국의 맨앞에서 적폐청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싸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발전하는 전라북도, 희망찬 전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선거구 김광수 무소속 후보는 전주시 다가동과 중앙동 일대를 돌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시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한 손에 쓰레기봉투를 들고 선거운동원과 함께 길거리 정화 활동도 펼쳤다.
마을 주민들과 만난 김 후보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복지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전주를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극복과 전북 발전을 위해 일 잘하는 김광수가 앞장서겠습니다, 전주와 민생을 위해 열심히 일 할 ‘사람’을 보고 선택해주세요” 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날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전북을 찾아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심상정 위원장은 4일 오전 전주 평화사거리, 일명 꽃발정이 네거리에서 전주갑과 을 지역 후보로 나선 염경석, 오형수 후보 합동 유세에 힘을 실어줬다.
심 위원장은 "정의당에게 항상 사랑을 베풀어 준 전북도민께서 이번 총선에서도 도움을 달라"고 읍소하며 유권자를 향해 한 표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을 개시 첫 주말의 선거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고 주말 각종 행사가 중지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 후보자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다니는 선거운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일요일이면 교회나 성당 앞에서 후보와 운동원들이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그 풍경도 사라졌다. 후보자들 인사 방법도 바뀌었다. 시민 한 명, 한 명을 만나 가벼운 눈인사나 주먹인사로 악수를 대신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 전주의 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은 주말에는 주로 교회, 행사장 등에서 이뤄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다보니 선거운동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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