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의원, 막장 드라마 찍다
‘불륜 관계’ 남녀 시의원 충돌 속 의장단 선거 ‘파행’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
김제시의회 남녀 현직 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막장 사랑과 전쟁 드라마를 찍으면서 후반기 의장 선거까지 파행됐다. 1일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 선거를 위해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본회의 시작에 앞서 ‘불륜 관계’에 있는 남녀 의원간 설전이 오고 가면서 본회의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본회의장은 사랑과 전쟁에서 나오는 드라마 속의 불륜 남녀가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이 오고갔다. 문제의 발단은 회의 시작 직전 A 의원이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A의원은 B의원 앞에 가서 네가 스토커이냐면서 자신과 간통한 관계를 인정하라면서 자신과의 관계를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A 의원은 B 의원에게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라면서 자신과의 그동안 관계에 대한 내용을 따져 물었다. 이에 B 의원은 “당신이 내 남편에게 먼저 흉기를 들이대지 않았느냐, 그래서 내 남편이 흉기를 빼앗은 것 아니냐”라며 반박했다. 이후 의회사국장이 사회를 시작으로 본회가 진행됐다. 의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된 김복남 의원은 “더 이상의 이런 분위기에서는 선거 진행이 어렵다며 산회를 선포하고, 오상민 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일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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