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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자 또 이탈...강력 대책 마련 시급

- 익산의 70대 여성 자가격리자 이탈...익산시 고발 조치 취해
- 노인층 자가격리자에 대한 자가격리 특별 교육 실시 여론 높아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이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다 강력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익산 4번째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 중이던 70대 여성이 관련 수칙을 어기고 외출해 경찰에 고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70대 자가격리 여성은 익산 4번 확진자가 지난 18일 방문한 한 식당을 운영했다.

여성은 이 식당에 거주하며 자가 격리 중이었으나 지난달 30일 이 공간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30일까지 진행하는 확진자 방문 업소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시청을 방문하기 위해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여성이 자가 격리 수칙을 준수하지 않음에 따라 관련 법에 근거해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 중 확진자 방문 업소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식당을 이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탈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도내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1일 오전 8시 기준 총 27명으로 격리 진행 5명, 격리 해제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자가격리자 이탈 건수는 총 7건, 총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북도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까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대응을 실시, 외국인의 경우 추방당하기도 했다.

또 내국인의 경우 고발조치를 시행하는 등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처럼 자가격리자에 대한 강력히 대응하는 이유는 자가격리자가 이탈 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서울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했던 70대 남성이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해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일이 발생했다.

확진자와 접촉 후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기간 중 4일째 되던 날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 재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자가격리 중 이탈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자가격리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물론 보다 강력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자가격리자에게 유인물 등을 지급하고 안심밴드와 핸드폰 위치추적,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특히 노년층의 경우 격리 수칙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노인층의 경우 유인물 등에 대한 안내 숙지와 격리의 중요성, 개념 등을 이해하기가 비교적 어려워 특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또 자가격리 이탈자들이 규칙 위반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자가격리 이탈 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보다 강력한 자가격리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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