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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슬로시티 전문가들과 ‘행복·녹색도시’ 토론

오늘 밤 8시 30분부터 제4회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개최
해외 발제자와 패널 화상으로 만나는 온·오프라인 방식 포럼 진행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7일
ⓒ e-전라매일
세계 슬로시티 전문가들이 전주시와 함께 느림과 행복 등 슬로시티 철학을 주제로 화상 토론을 한다.
전주시는 18일 밤 8시 30분부터 전주시청 책기둥도서관에서 ‘세계가 묻고 전주가 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슬로시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를 개최한다.
‘행복과 녹색도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외 발제자와 패널이 화상으로 만나는 등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 독일의 게르다 스투흘릭 프라이부르크 시장은 ‘도시, 좋은 생활공간이 되다’를 주제로 그간 관심을 두지 않던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룬 프라이부르크 사례를 소개한다. 프라이부르크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60% 감축하고, 2050년까지 기후중립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다.
캐나다의 찰스 몽고메리 저널리스트는 ‘도시 설계로 이루는 더 큰 행복’이라는 주제로 ▲기쁨 ▲건강 ▲공평 ▲편안함 ▲회복의 힘 ▲공동체공동선 ▲소속감 ▲친화력 등 행복한 도시를 설계하기 위한 8요소를 설명한다.
정병두 계명대학교 교수는 ‘녹색도시와 지속가능한 교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피에르 조르죠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과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권영인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천영 목재문화진흥회 기획홍보실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포럼에 앞서 느림과 행복 등 슬로시티 철학을 가장 잘 실천한 국내·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인 슬로어워드도 열린다.
서울 망원시장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프리 활동을 펼친 고금숙 알맹 대표와 부산 원도심인 명장동에서 마을 공동육아, 마을 공동텃밭 가꾸기 등 공동체 회복에 앞장선 안경숙 시싯골 어울행복마을 대표가 국내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한다.
국외부문 수상자로는 프랑스 사마탄 시에서 그린 정책을 펼친 에흐브 르페브흐 시장이 선정돼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하게 된다. 단, 사례발표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5회 슬로어워드에서 한다.
시는 이번 행사가 도심형 슬로시티 모범도시 전주의 국제적인 위상을 정립하고 슬로시티 철학을 기반으로 국내·외 파트너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위기와 사회·경제·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슬로시티 운동이 지향하는 정의와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는 지난 2016년 60만 이상의 도시 최초로 도시 전체로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도시철학인 ‘전주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슬로운동을 이끌고 있는 시는 제3기 재인증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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