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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공기관 청렴도 최하위

2년 연속 4등급 받아 ‘충격’
외부조사보다 내부서 낙제점

박수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10일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군산시가 낙제점인 4등급을 받아 군산시 공직자와 군산시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지난해 최하위등급을 받은 내부청렴도가 개선되지 못한 채 외부청렴도 마져 한등급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9일 ‘2020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중앙 행정기관을 비롯 광역,기초단체, 교육청, 교육지원청, 공직 유관단체 등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측정했으며 공공 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해당기관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권익위는 이번 측정이 부패취약분야를 새롭게 발굴해 촘촘하고 강화된측정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타당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청렴도(10항목), 내부청렴도(15항목)으로 세분화해 7월에서 11월까지 4개월동안 설문(전화,온라인) 조사했으며,국민들은 2020년 공직사회가 전년보다 더 청렴해졌다고 평가하고 국민과 공직자의 부패경험율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반면 군산시의 최근 몇년동안 청렴도 측정 결과를 보면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종합 3등급 (외부2.내부4), 2019년 종합 3등급(외부2,내부5), 2020년 4등급(외부3, 내부5)으로 하락하고있다.
특히 고위 공직자가 민원인과 다투는 모습이 전국에 공개돼 군산시의 모습을 처참하게 했으며, 지역구 어르신들의 민원을 안내하는 시의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행위, 근무하는 여직원을 불러 식사 후 노래주점 동행 등의 추한 모습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오히려 공직 내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군산 수송동 A씨는 “3년이 다되도록 벗어나지 못하는 고용, 산업 위기지역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역대 최고라 자랑하지만 타시군에 비해 창피할 정도로 미미한 국가예산 확보 상승율, 자기가 속한 조직에 돌을 던지는 듯한 내부청렴도가 2년연속 최하위를 기록해 지역경제를 견인해야 할 공직자들의 사기마져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고위직 공직자들의 행동을 보면서 30~40살 이상 차이나는 어른들의 갑질이나 저급한 성인지 감수성을 젊은 직원들이 이해 하겠느냐”면서 “끊임없는 상하간 소통으로 세대간 인식의 간격을 좁히고 직간접적으로 선거캠프에 연관된 수많은 어공들의 절제된 행동부터 요구된다면서도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을 달겠느냐”며 안타까워 했다.


박수현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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