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5 06:20: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건사고

故권태원 소방경 영결식 거행

태풍 ‘링링’ 출동에 참변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0일
ⓒ e-전라매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로 쓰러진 나무 제거조치를 위해 안전조치 현장 활동 중 지붕이 무너져 추락한 고 권태원 소방경의 영결식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거행된다.
지난 1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안소방서 부안119안전센터 소속 권태원(52·화재진압팀장) 소방경은 지난 8일 오전 9시 58분께 부안군 행안면에 있는 한 주택 간이창고 지붕 위에서 쓰러진 나무를 치우다 바닥으로 추락했다.
권 소방경은 당시 ‘창고 지붕 위에 큰 나무가 쓰러져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를 치우던 중 낡은 슬레이트 지붕이 무너지면서 3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권 소방경은 의식을 잃고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하루 만인 지난 9일 오후 숨을 거뒀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권 소방경은 1992년 9월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27년간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에 앞장서 왔다.
현장 경험이 많은 팀장으로서 동료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현장을 이끌며 진두지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성격이 차분하고, 배려심 많던 권 소방경은 모든 업무에 솔선수범했다”며 “이날도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주도하다 변을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영결식은 부안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의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1계급 특진 추서, 공로장 봉정이 이어지며 부안소방서장 조사, 대통령 조전, 동료직원 추도사, 조문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 및 일반 조문객 50여 명, 주요기관 내빈 50여 명, 소방공무원 500명, 의용소방대원 400여 명 등을 포함해 총 1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한다.
이후 오후 4시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의식을 비롯해 추모행사와 제례의식 및 고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시민과 함께 일군 빛나는 3년, 정읍의 담대한 변화 이끌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군-정치권 노력끝에 노을대교 2030년 개통 청신  
지해춘 군산시의원의 생활밀착 의정 “발로 뛰어야 도시가 보인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북 대표 국립전주박물관, 새로운 35년을 열다  
포토뉴스
국립무형유산원, 고(故) 강선영 명인 삶과 예술을 무대에 올린다
전통예술의 본산인 국립무형유산원이 우리 춤의 거장, 고(故) 강선영 명인을 예술로 추모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오는 7월 25일과 
한국예술문화명인전 `2025名人 同樂展` 전북 예술회관에서 성료
한국예술문화명인 전북특별자치도지회(회장 김상휘)가 주관하고 (사)한국예총과 (사)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의 후원으로 열린 한국예술문화명인 초대전  
익산시티투어 전면 개편…관광도시 도약 `본격 시동`
익산시가 시티투어를 전면 개편하고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관광 콘텐츠 재구성, 예약 시스템 개선, 지역 상생모델 강화 
전주천년한지관, 두 번째 기획전
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이 전주천년한지관에서 두 번째 특별기획전 ‘그럼에도 꽃이었다’를 선보이며, 전통 공예 지화(紙花)를 통해 인간의 삶과 
전주 인사동카페 물들인 기타 선율
전주 인사동카페의 여름밤이 기타 선율로 물들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