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초비상
도 현장대응팀 출동, 환자 동선 파악 중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0일
20일 전북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초비상이 걸렸다. 전북에서는 지난 18일 0시를 기해 광주 16번 확진자 접촉자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자가격리자가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20일 대구 여행력을 가진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북지역 도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다. 전라북도는 2월 7일부터 2월 9일까지 대구여행력을 가진 28세 남자가 2월 19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는 현재 도 현장역학조사팀이 출동해 환자의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며,가족 전원이 경미한 증세가 있어 모두 음압 격리 병원(전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가족은 조모와 부모, 남동생 등 4명이다. 현재까지 대구 여행 동행자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전주시는 A씨의 양성 판정 직후 직장 건물에 대한 소독작업을 진행했고 김제시도 자택 소독을 실시했다. 도는 A씨의 업무가 외근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확인되면 자가격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7시30분께 병원에 이송된 가족들의 검사 결과는 21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현재 확진자 및 가족들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면서 “A씨의 역학조사에 주력해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대구의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전북지역 교회 신도 2명중 20대 여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40대 후반 남성은 질병관리본부 접촉자시스템에 접촉자로 신고 됐으나 확인 결과 주소지 오류였으며 전북 방문 이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대구시로 이관 예정이다. |
염형섭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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