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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10.9%↓…3개월 만에 10%대 진입

주요 품목 수출 회복세… 자동차 낙폭 20%p 줄여
對중국 수출 9.5% 플러스 전환… 미·EU는 부진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우리 수출이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나마 감소율이 3개월 만에 10%대로 줄었고,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6월 수출이 39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은 16억6900만 달러로 18.5% 줄었고, 수입도 11.4% 줄어든 35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4~5월보다 개선됐다”며 “수출 물량도 3개월 만에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무역수지는 36억7000만 달러로 지난 5월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4억5000만 달러 늘었다. 앞서 4월 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적자를 낸 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크게 부진했던 품목들의 수출 감소폭이 다소 둔화된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수출은 지난 5월 -54.2%에서 지난달 -33.2%로 감소 폭을 줄였다. 이외에 차부품(-66.8%→-45.0%), 섬유(-43.6%→-22.3%), 석유화학(-33.9%→-11.8%) 등이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9.5% 증가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대로 미국(-8.3%), 아세안(-10.8%), 유럽연합(-17.0%) 지역은 여전히 부진하다.
산업부는 “수입 감소에도 투자 및 생산과 연관된 자본재 수입은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도 2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 1~4월 누적 기준 우리나라의 수출 순위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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