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2 16:52: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교육

김동원 전북대 총장 취임… ‘동행과 약속’ 다짐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9일
ⓒ e-전라매일
김동원 전북대학교 제18대 총장이 19일 오후 4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의 여정에 나섰다.

이날 취임식에는 본지 홍성일 회장을 비롯해 새로이 임명된 보직 교수들과 역대 총장단, 이용규 총동창회장, 김승환 교육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 유성엽·안호영·이용호 의원, 그리고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자리를 함께 해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동원 총장에 대한 소개와 취임사, 외부 주요 기관장 및 구성원들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등이 이어졌다.

또한 나창운 기획처장이 전북대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 2030’을 ‘동행과 약속’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동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총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분권과 공감, 그리고 융합을 대학을 이끌어가는 3가지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며 “이는 분권을 통해 계층·조직 간 문턱은 낮추면서 소통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고 말했다.

이어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은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제가 지향하는 우리 대학의 운영 철학”이라며 “우리 대학이 지닌 경쟁 요소를 서로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획기적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변화, 외형보다는 내실에 충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우수인재 양성 시스템인 ‘Honor Student’시스템 가동과 아시아 교육연합체제 구축, 교양학부의 단과대학으로의 독립 등을 통해 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며 “스타교수 유치, 후속 학문세대 양성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안 중 현안인 약학대학 유치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약학대학은 대통령 공약에 언급된 전북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과 새만금을 대중국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약대 유치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기업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학교육의 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전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R&D사업 기획 전담팀을 꾸려 정부 주도 예타 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밖에도 대형 정부 사업의 유치와 기술지주회사 운영 등을 통해 산학협력단 예산을 2천 억 규모로 늘리고, 발전기금 500억 원 확충 등을 통해 국립대 최상위 재정 규모와 자립도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긍정적인 생각과 열정적인 노력이 있을 때 우리 대학과 지역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뜻을 모으고 한걸음씩 내딛는다면 2030년에는 국내 Top10,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지해춘 군산시의원의 생활밀착 의정 “발로 뛰어야 도시가 보인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2025년 민선 8기 고창군정 성과> 심덕섭호 3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 열었다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주의 결의, 만주의 승전” 봉오동 전투 105주년 전북서 되살아난 항일의 불꽃  
전북 대표 국립전주박물관, 새로운 35년을 열다  
“국정 혼란 속 도민 안정 · 민생 회복 의정활동 총력”  
임실교육지원청, 작지만 강한 교육혁신 중심으로  
포토뉴스
전주 인사동카페 물들인 기타 선율
전주 인사동카페의 여름밤이 기타 선율로 물들었다. 
전주문화재단, 한복문화 확산 거점으로 ‘우뚝’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한복문화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운영하는 ‘전주한복문화창작소 
전주문화재단,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 개최
전주문화재단이 전통 국악과 인공지능 작곡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두 번째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 
전북도립국악원,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선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이 한국 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 진출한다. 오는 7월 27일 국악원의 대표 창 
순창군, 제4회 강천산 전국 가요제 참가자 모집… 8월 29일까지 접수
제4회 강천산 전국 가요제가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순창군이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