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수 읽으면서 시름 덜어요”
- 고창군 작은도서관 시낭송 학교 호응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5일
고창군이 농촌 마을 주민들을 위한 시낭송 학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14일부터 고창군 작은도서관 4개소(고수해마루, 아산선운산, 대산큰별, 무장글샘작은도서관)에서 시낭송 학교인 ‘시가 꽃피는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꽃피는 작은도서관에서는 힘든 농사일 속에 시를 접할 기회가 없던 농촌마을 주민들과 시를 낭송하고,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시와 연계한 다육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1일까지 매주 월요일 대산큰별작은도서관, 화요일 무장글샘작은도서관, 목요일 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 금요일은 고수해마루작은도서관에서 해당지역 면민들을 대상으로 각 3회씩 진행된다. 김정남(대산면)씨는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지니 책보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다”며 “이런 시간을 통해 다양한 시를 접하고 함께 읽으니 문학소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작은도서관 및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군립도서관(560-8052)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고창군은 인문학도시, 독서율이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활 속 책읽기를 장려하고 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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