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다, 이동근 개인전˝ 展 개최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장미갤러리서 열어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장미갤러리에서 ‘자연을 품다’ 이동근 서양화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그간 사실주의 기법을 꾸준히 연구해온 이동근 서양화가의 유화작품 세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시간동안 사실주의적 입장에서 작업을 해온 그의 작품은 유연한 채색기법과 유려한 색채로 사진과 회화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다룬다. 특히 인물, 정물 등 다양한 주제를 표현하는 이 작가는 사과를 자주 그리는 사실주의적 사과 작가로 정평이 나있는데 최근 작품에는 자두, 체리, 딸기, 포도 등 다채로운 소재들이 등장한다.
한층 성숙한 그의 작품 세계는 사진과 같은 정물이 회화라는 사실에 놀랍고, 사실적인 묘사임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함에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작가는 “‘우리는 주변의 본질과 현상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보고 있을까?’라는 진중한 질문을 한다”면서 “본질과 현상이라는 내적사유 안에서 진정한 소통과 화해를 열망하는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이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군산 뿐 아니라 전주, 서울 등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 중이다. 이번 초대전은 박물관 장미갤러리에서 오는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군산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중견 미술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지원해 품격 있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박물관은 군산이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견인차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전시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군산시 관광활성화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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