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1-09-17 오후 03:29: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검색
속보
;
뉴스 > 문화/공연

이 계절 정읍은 보랏빛 향기 가득~~

- 정읍 허브원, 라벤더 30만 주·라반딘 4만 주 ‘활짝’
- 5월 22일~7월 25일 ‘Hello! Lavender Season’ 운영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26일
ⓒ e-전라매일

프랑스 소설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보면, 주인공 마르셀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향기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 해마와 연결돼 과거 경험을 떠올리게 자극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프루스트 효과’라 부른다.
인체의 신체 감각 중 후각이 가장 빨리 취하고 가장 빨리 무뎌진다지만, 진한 향기는 인상 깊은 한 장의 스냅사진처럼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
향기 공화국 정읍에는 지금 라벤더 향이 퍼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한 시대에 향기로 위로와 치유를 주는 정읍 허브원을 찾았다. 정읍은 이제 향기로 기억될 것이다.

□ 전국 최대 규모의 라벤더 단지, 타의 추종 불허
지금 구룡동(구량1길 188-29)에 소재한 ‘정읍 허브원’에 가면 보랏빛 융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라벤더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칠보산을 감싸고 도는 총 10만 평 규모의 ‘정읍 허브원’에는 현재 30만 주의 라벤더와 4만 주의 라반딘이 재배되고 있다.
라벤더와 라반딘은 3만여 평 부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라벤더 단지 단일 규모로는 최대를 자랑하는 규모다.
특히 진한 향기로 유명한 라벤더 계열의 라반딘은 국내에선 흔치 않아 일반인들의 관심을 끈다. 유채, 메밀, 작약, 구절초, 해바라기 등 농촌 자원을 관광 콘텐츠화하는 경관 작물이 인기다.
특히 라벤더는 보랏빛 독특한 색감에 예쁘고 향기도 좋다. 포천, 연천, 고성, 광양 등 여러 지자체가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인기 품종이다.
ⓒ e-전라매일

□ 향기로 오래 기억되는 정향누리
정읍 허브원은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진작가 등의 출사 명소로 주목을 받았다.
보랏빛 물결과 향기에 취해 있다 보면 힐링, 치유, 쉼이라는 단어를 굳이 떠올릴 것도 없이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받는 기분이다. 아니, 그저 광활한 허브원 부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일매일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 시간을 보낸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라벤더 향기. 사람들의 마음 사이로 보랏빛 물감이 번지듯 향기가 스며든다.
향기를 통한 치유와 위로, 그리고 위안의 공간. 정읍시와 정읍 허브원이 그리는 그날이 그리 머지않은 듯하다.

□ 초여름 길목에서 보랏빛 라벤더를 만나다!
온 세상이 보랏빛으로 물든 정읍 허브원의 특별한 풍광은 라벤더의 본고장 프랑스 프로방스 그라스와 일본의 홋카이도 도미팜을 섞어 놓은 듯 주변을 둘러싼 칠보산과 어우러져 또 한 번 감탄을 선사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라벤더는 빠르면 5월 말부터 6월 중 꽃을 피우고, 9월에 2차 만개한다. 허브원에서는 라벤더뿐 아니라 페퍼민트와 같은 허브들도 만날 수 있다.
코를 기분 좋게 자극하는 허브들은 아토피나 스트레스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근육통과 신경통 등 통증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추며 피부 세포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허브의 항균과 항바이러스 효과는 감기와 독감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최근 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치유 효과가 큰 허브의 특성상 ‘정읍 허브원’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즐기는 관광지가 아닌 꽃과 자연을 활용한 치유 관광지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5월 22일~7월 25일 ‘Hello! Lavender Season’ 운영
201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허브원은 지난해 처음 임시 개장하며 외부에 알려졌고, 곧바로 입소문을 타고 인생사진 찍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올해는 라벤더 만개 시기에 맞춰 5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Hello! Lavender Season’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사방으로 향기를 뿜어내는 34만여 주의 꽃 감상과 더불어 모든 오일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라벤더 오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핸드크림과 비누 등과 같은 라벤더 관련 제품 판매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융복합센터가 8월 완공되면 다양한 힐링 체험도 가능해진다. 연인과 가족들이 함께 라벤더 오일을 추출하면서 느끼는 우울감을 없앨 수 있고, 라벤더의 향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2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전주의 또 다른 이름, ‘지속가능한 도시’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김제시정 운영 ‘긍정 평가..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위한 거침없는 질주  
군산시,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 ‘박차..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한 김제시의 동행  
재경기·인천전북도민회연합회 박재경 초대 회장  
“남원 농·특산품으로 고마운 마음 전하세요”  
“완주 밀키트로 실패 없는 음식 만들어 볼까?”  
포토뉴스
‘수제천’의 고장 정읍시, 15~16일 학술대..
정읍시가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수제천의 본고장으로서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 ‘익산시민아카데..
익산시가 시민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설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시는 .. 
국립전주박물관, `한가위 전통민속놀이 한..
국립전주박물관이 한가위를 맞아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세시풍속과 전통 .. 
전주리더스로타리클럽, 전북가수협회와 문..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리더스로타리클럽은 지난 12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전북..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팝페라 `달콤한 위..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완주군민을 위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15..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주소: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발행인·편집인: 홍성일 / 회장: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 mail: jlmi1400@hanmail.net
청탁방지담당관: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복순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마케팅 담당자: 이준혁 (010-25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