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2 10:44: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문화/공연

‘수제천’의 고장 정읍시, 15~16일 학술대회 및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열려

- 수제천 본고장으로서 위상과 시민 자긍심 다지기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6일
ⓒ e-전라매일

정읍시가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수제천의 본고장으로서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수제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수제천보존회(이사장 이영자)는 16일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무고복원 및 수제천 전승 실태 학술대회’를 열었다.
또 지난 15일에는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12회 수제천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수제천의 본고장으로서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수제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현경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수제천 학술대회는 경북대 이동복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조법종 우석대 교수의 ‘정읍사의 고려전승과정에 관한 사회적 고찰’, 임미선 단국대 교수의‘대악후보에 의한 정읍곡 복원에 관한 연구’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안현정 이화여대 교수의 ‘대학후보에 의한 정읍곡 복원의 실체적 접근’과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장의 ‘악학궤범에 수록된 무고 복원의 실체적 접근’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전날 열린 정기연주회에서는 장중하고 화려한 수제천 음악과 평화로운 날을 기원하는 ‘해령’이라는 곡의 연주가 펼쳐졌다.

또 고려 때 들어온 당악 보허자(步虛子)를 비롯해 정읍에 정착해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 한결과 정읍여중에 재학 중인 홍유경 학생의 협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진섭 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태동한 훌륭한 문화유산인 수제천이 정읍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수제천의 본고장으로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제천은 정읍이라는 지역명을 가진 유일한 전통 기악곡이다. 우리 고장 정읍사의 반주 음악으로서 선율이 아름답고 웅장하여 궁중음악인 아악 중 백미로 알려져 있다.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의 제목을 가진 이 음악은 궁중 의례와 연향에 사용되고 있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국정 혼란 속 도민 안정 · 민생 회복 의정활동 총력”  
임실교육지원청, 작지만 강한 교육혁신 중심으로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무주다운 삶터·일터·쉼터로 눈도장  
변화의 10년, 도약의 1년… 다시 시민과 함께  
김제시 경제도약 이끌 구심점, 김제상공회의소 개소식  
전주세계소리축제 “본향의 메아리, 세계를 울리다”  
‘정읍보물 369’ 브랜드, 지역 도약의 ‘신호탄’  
포토뉴스
전주문화재단, 오스트리아에서 수묵화 워크숍 개최
전주문화재단이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예술 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 산하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오 
국립전주박물관, 개관 35주년 맞아 비전 선포
국립전주박물관이 개관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을 선포하고, 지역문화 중심 박물관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 
“쓰레기 없는 축제, 품격 있는 전주로”
전주가 환경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축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발걸음을 내딛었다.(재)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 
“쓰레기 없는 축제, 품격 있는 전주로”
전주가 환경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축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발걸음을 내딛었다.(재)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 
진북생활문화센터, 미술동호회 `바투` 회원전
전주 진북생활문화센터(센터장 한천수)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소소’에서 지역 미술 동호회 ‘바투’의 여섯 번째 회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