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이도령을 가슴으로 만나 꽃이 되다
제7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서을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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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노인복지관(장진석)이 주관하고 남원시와 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제7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가 지난 19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최경식 시장과 시의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탤런트 서권순 씨를 비롯한 내외빈 관광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악인 박애리가 진행을 했다. 퓨전공연팀 'ZONE'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춘향, 이도령을 가슴으로 만나 꽃이 되다” 한글디자인 글씨 퍼포먼스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시낭송과 국선도 시범, 태평무 및 다양한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시니어 춘향 수상자는 김숙자(창원시) 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금상은 배을윤(서울) 씨, 은상은 강애란(광주) 씨, 동상은 정영숙(서울) 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국민연금상 서이란(인천) 씨, 전민일보상 한령자(광주) 씨, 우정상 김숙자(창원) 씨가 받았다. 본상 수상자 외 기점숙 한갑선 박경숙 김월선 서을지 송연우 박임순 김정숙 이주숙 최효전은 참가상이 주어졌다.
축하공연(초대가수 강진) 및 시상식을 마치며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리허설과 본 대회를 치른 경험은 인생 최대의 특별한 선물 보따리를 받은 기분이다. 색다른 체험으로 귀하고 즐거운 추억의 순간을 엮었다. 남원시복지관 장진석 관장을 비롯해 김수정 총괄팀장과 직원들의 헌신적이고 친절한 배려는 “또하나의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구동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진석 관장은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에서 ‘지혜의 보고(寶庫)’다 감사와 존경을 받아야 한다. 어르신들의 말씀 속에는 젊은이들에게 유익한 특별한 무언가가 담겨 있다.”(프란치스코교황)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인생의 아름다운 여정과 이야기로 제2의 감성 청춘을 응원하며 멋진 노년의 삶을 꿈꾸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6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며 삶에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여성 노년층을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명이 참가했고 엄격한 서류심사를 통해 16명이 본선에 올랐다. |
서을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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