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14일 오전 11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도내 문화예술·관광인과 함께 ‘2025년 문화예술·관광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함께한 10년, 특별한 미래’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문화예술·관광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단의 운영 방향과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 조오익 관광협회장 등 도내 문화예술·관광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덕담을 나누며 문화관광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재단 설립 10년 간의 변화와 1년간의 주요 성과, 그리고 2025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 중 진행된 제2회 예술·관광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관광산업의 동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수상자는 나경윤(기획자), 황유진(기획자), 박헌재(시각), 임영하(시각), 안경일(공연), 우인택(공연), 이현주(공연), 조승철(공연), 이은경(정책), 조국형(특화산업육성), 어드(관광객유치), 바야르마(관광객유치) 등 12명으로, 이들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또한, 신년인사회 참석자 전원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단체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북의 문화예술·관광 발전과 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았다. 축하 공연으로는 예술·관광상 수상자인 안경일 씨가 지휘하는 장애인 앙상블 연주단 ‘느루걸음’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북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취타대, 기접놀이, 농악 어르신들이 손님을 맞이하며, 전북 문화의 힘을 보여준 순간이 인상 깊었다.”며, “2036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다. 모두가 힘을 모아 초지일관으로 전북의 백년대계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함께한 10년을 발판으로 삼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예술·관광의 특별한 미래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