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한일 학술 교류의 장 연다
익산 미륵사지와 일본 아스카데라 사리장엄구 비교 학술회의 18일 개최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0일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오는 18일, ‘익산 미륵사지와 일본 아스카데라 사리장엄구 비교’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익산시의 후원 아래 익산 세계유산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익산의 백제문화가 일본 불교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 익산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백제와 일본 아스카시대의 사원 건축 비교(히시다 데쓰오 교수, 교토부립대) ▲비조사 사리장엄구와 백제사원의 관련성(이시바시 시게토 연구관, 나라문화재연구소) ▲미륵사지 사리용기의 장엄 문양과 의미(소현숙 교수, 원광대) ▲익산 미륵사지 금사 자수품의 도상 해석(안보연 교수, 전남대) 등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백제문화와 미륵사지 관련 연구 현황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현장 등록을 통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063-850-5567)로 문의하면 된다.
유지원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한일 간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고 익산의 백제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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