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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역사’ NC vs 두산 ‘왕좌 수성’… 오늘 코리안시리즈

두산 베어스, 6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이기는 법을 알아’
NC, KS직행 체력비축 ‘이점’… 4년전 완패 두산에 설욕 노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6일
ⓒ e-전라매일
NC 다이노스의 새 역사 창조일까, 두산 베어스의 왕좌 수성일까.
NC와 두산이 2020 가을야구의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17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2011년 프로야구 9번째 구단으로 출발, 2013년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NC는 8시즌 만에 처음 정규시즌을 제패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NC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두 번째다. 2016년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관문에 안착한 NC는 두산과의 4경기에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4연패로 물러났다.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다르다. 4년 전과 달리 곧장 한국시리즈로 향해 선수단의 체력 소모가 전혀 없다.
10월31일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보름 넘게 실전을 치르지 않아 감각면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체력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이다.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모를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는 끝났다. NC는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구창모, 송명기로 이어지는 4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순번은 바뀔 수 있지만 이들이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변수는 라이트와 구창모의 몸 상태다. 라이트는 막판 무릎 통증으로 구위가 현저히 떨어졌고, 구창모는 팔꿈치가 좋지 않아 후반기를 거의 통째로 날리다시피 했다. ‘가을의 주인’이 되려면 두 선수가 정상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타선은 두산에 밀리지 않는다. 프로야구 최초 같은 팀 3명 이상 30홈런-100타점의 진기록을 합작한 나성범(34홈런 112타점)-양의지(33홈런 124타점)-알테어(31홈런 108타점)는 이들의 최대 무기다.
나성범은 “각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준비를 잘 했을 것”이라며 “나도 잘 준비했다. 보여줄 일만 남았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리그 최고 포수이자 오랜 기간 두산에 몸담아 타자들의 성향을 들여다보고 있는 양의지는 든든한 존재다. 양의지는 2010년 두산 주전 포수로 발돋움해 2018년까지 두산의 안방을 지켰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가 시즌 때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LG전 2승)와 플레이오프(KT전 3승1패)를 거쳐 NC의 파트너가 됐다.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사기만큼은 최고조다.
두산이 가장 믿는 구석은 크리스 플렉센-라울 알칸타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다. 알칸타라가 KBO리그 유일한 20승(2패) 선수로 정규시즌을 책임졌다면, 포스트시즌의 에이스는 플렉센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플렉센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화려한 가을 데뷔를 알렸다.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는 10⅓이닝 5피안타 13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74의 빼어난 기록으로 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었다.
3, 4선발은 NC에 밀리지만 두 선수가 책임질 4경기만 확실히 잡는다면 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앞서 5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른 주축급이 대다수 남아있다는 점도 자신감의 원천 중 하나다.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것은 대처 능력이 상대보다 뛰어다나는 이야기도 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감독으로서 자존심이 있다”며 “부담보다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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