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07-09 오후 08:02:1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검색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8:00
·15:00
뉴스 > 연예

11월1일이네요, 불후의 가수 유재하·김현식 32·29주기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1일
ⓒ e-전라매일


11월 첫날이면 자연스레 소환되는 두 뮤지션이 있다. 싱어송라이터 유재하(1962~1987)와 가객 김현식(1958~1990)이다. 1일은 두 사람의 기일이다. 각각 32주기, 29주기를 맞았다.

유재하는 1987년 11월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불과 25세였다. 김현식은 1990년 11월1일 간경화로 세상과 작별했다. 서른을 갓 넘긴 나이였다.

두 사람은 음악적 인연도 있다. 1986년 유재하는 김현식의 백밴드였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건반주자를 잠시 지냈다. 그 때 멤버들이 쟁쟁했다. 현재 듀오 '봄여름가을겨울' 멤버들인 김종진(기타)과 전태관(드럼) 등도 함께 했다.

음유시인으로 통하는 유재하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의 밴드에서 키보드를 맡았다. 무엇보다 클래시컬 팝 앨범 1장으로 대중음악계에 한 획은 그은 싱어송라이터로 평가 받는다.

1987년 8월 내놓은 데뷔작이자 유작 '사랑하기 때문에'가 사후에 영향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우울한 편지' '지난날' '가리워진 길' '사랑하기 때문에' 등 수록곡 대부분이 인기를 끌었다. 클래식 음악 전공자로서 화성학, 대위법 등을 배운 그는 한국형 팝 발라드의 문을 연 개척자로 불린다.

ⓒ e-전라매일

고인을 기리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갑작스런 사망으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자 유족이 음원 수익금 등으로 장학회를 설립,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1989년 제1회 대회부터 지난해 제29회 대회까지 매년 11월1일 유재하의 기일 즈음에 열려왔다.

그동안 조규찬, 고찬용, 유희열, 김연우, 강현민, 루시드폴, 이한철, 방시혁, 자화상(정지찬·나원주), 스윗소로우 등 300여명의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했다. 올해 본선은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30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한 김현식은 걸출한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는다. 점차 나빠지는 건강 탓에 목소리 역시 점점 탁해졌는데, 그것이 오히려 매력이 됐다.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뮤지션으로 통한다. 정해진 형식이나 틀을 벗어난 '순수한 사랑'을 노래해 '사랑의 가객'으로도 불린다. 아픈 몸으로 인해 갈라지고 탁한 생소리가 고독과 상처받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 효과를 줬다는 평도 있다.

넋두리'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1986년 발표한 3집에는 유재하가 만든 '가리워진 길'이 실려있다. 지난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게 김현식이 부른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개막하기도 했다.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2004년 발표한 정규 2집 '하이 소사이어티'에 유재하·김현식에게 헌정한 '11월1일'을 실었다. 세 멤버는 전설이 된 두 가수를 이렇게 그리워했다.

"피아노와 통기타 멜로디로 꿈을 채웠고 / 현실보다 그사람은 음악을 사랑했었죠 / 오(Oh) 그 지난날 난 다른 길에 발 딛고 / 무대 위에서 내게 보내던 분홍빛깔 미소 아직도 / 그때가 그립다 그땐 사랑과 열정이 독이 될 줄 몰랐으니깐 / 괴리감은 천재성의 그림자"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변화·혁신으로 경제도약 견인, ‘확’ 달라진 김제시  
정읍시, 철도·관광산업 도시로 대도약  
“10년을 힘차게 뛰었습니다!”  
군산소방서 ‘안전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제8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성과 ‘일하는 의회, 생산성..  
‘포스트 코로나 전주’ 미래·변화·혁신에 집중  
“지속 가능 매력도시 부안 실현 최선”  
제8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결산  
포토뉴스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파이팅 넘치는 ..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극복을 응원하는 에너지 넘치는 ‘파이팅 콘서트2’.. 
중견 무용가 류영수, 전통춤 선보여
다양한 전통춤 레파토리를 가진 중견무용가 류영수의 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 
전주영화제작소, 상시 제작지원 모집 공모 ..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전주영화제작소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전북지역 영.. 
순창 타악&소리콘서트 ‘타톡’ 공연 열린..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된 문화공연을 9일 처음으로 시행해 순창군민들은 물론 많은.. 
남원서 안숙선 명창을 만나다!
가왕 송흥록의 고향이자 수많은 명인·명창을 배출된 국악의 본산지, 남원에 ‘안숙선..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주소: 전주시 덕진구 도당산4길 8-13 (우아동3가 752-16)
발행인·편집인: 홍성일 / 회장: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 mail: jlmi1400@hanmail.net
청탁방지담당관: 황승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복순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마케팅 담당자: 이준혁 (010-25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