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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지정은 됐지만···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2일


기포일과 전적일을 놓고 수년 동안 지루한 논쟁을 벌여오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지정이 항토현 전적일인 5월 11일로 최종 확정됐다. 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실로 125년 만이다.
정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이날 서울 광화문과 전적지인 정읍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고 목숨 바쳐 이 땅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그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반면 이날의 기념일 축하 행사는 화려한 외양만큼이나 많은 숙제를 남겨 앞으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기념일 확정으로 재단 운영과 이미 지정이 완료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관리에 드는 재정적 부담은 다소 해소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행사나 남아있는 유적지의 문화재 지정 및 관리에 필요한 행·재정적 처리는 상당 기간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나 4·19 학생혁명기념사업회, 유관순기념재단 등 의 기존단체를 앞지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역사적 의미로 보면 동학농민혁명이 위의 민주화운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게 틀림없지만 최근에야 재조명된 데 따른 현실적 취약점 때문이다. 따라서 늦었지만 유적 정비부터 차근차근 챙겨는 게 순리다.
동학 관련 유적은 확인된 것만 전국에 350개지만 국가지정문화재는 전봉준 고택과 황토현전적지, 백산성 등 3개에 불과하고, 시·도지정문화재 역시 만석보 말목장터와 감나무, 고부 관아터 등 3곳 뿐이다. 지정이 시급한 무장 기포지, 전봉준 생가, 손화중 피체지를 비롯한 무장관아 등은 빠져 있다. 해당 지자체가 하려 해도 투입할 예산이 없다. 기념재단이 할 일이 너무 많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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