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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도내 여인숙 특별 소방대책 수립필요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5일


지난 8월19일 오전 4시께 전주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건물 76㎡ 는 모두 불에 타 무너져 내려 형체마저 없을 정도였다. 해당 여인숙은 1972년 지어진 건물로 소방시설 미비는 물론 건축물 자체가 노후화된 시설이었다. 불행히도 화재로 3명이 사망하면서 여인숙 소방시설과 시설 노후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여인숙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여인숙 절반정도가 화재에 매우 취약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전북지역 여인숙 168곳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도내 여인숙 168곳 중에서 폐업했거나 건축물 철거 등이 이뤄진 곳을 제외한 11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소방시설 등이 양호한 곳은 58곳에 불과했다. 56곳은 화재발생 시 대형 참사 가능성이 상존했다. 화재위험 요소를 유형별로 보면 단독 경보형 감지기 미설치·불량과 내용연수(10년)가 경과한 소화기 비치 등 노후 소방시설 58건, 복잡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 전기적인 요인 22건, 가스레인지 및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 46건 등 모두 126건이다.
도내 여인숙 중에는 지난번 화재가 발생한 여인숙과 비슷한 취약한 시설인 곳이 적지 않을 것이다. 현재 영업 중인 여인숙은 대부분 오래된 건물로 소방시설 뿐만 아니라 모든 여건이 취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 드러났듯이 2곳 중 1곳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또 따른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인숙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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