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수준의 전북지역 장애인 학대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22일
장애인들은 장애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으로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판단력이 미약하기도 해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 보니 폭력 등 어떤 피해를 당해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로 장애인을 학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실질적인 학대 예방대책 보호대책 강화에 나서야 한다. 국회 김광수 의원이 국감기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장애인 학대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장애인 학대 문제가 매우 심각 수준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건수는 총 889건이다. 이 중 도내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가 91건으로 10.2%나 차지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 10건 중 1건이 도내에서 발생한 것이다. 경북의 144건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전남 36건, 대전 33건, 충북 49건, 충남 37건에 비하면 무려 3배에 육박한다. 전북지역 장애인 학대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짐작된다. 장수 한 장애인시설 이사장과 원장 등 3명이 수 년 간 강제노역과 학대, 성추행 혐의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장애인은 직접신고와 발견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장애인에 대한 학대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애인 보호제도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장애인 학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장애인학대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은 행정 등 관리기관의 인식 부족과 노력부족 때문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행정기관과 관계자들의 인식개선노력과 적극 지원, 전문상담원 확충 등 장애인 권익보호에 보다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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