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출범도 못하고 있는 잼버리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8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 2017년 8월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총회를 갖고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168개국에서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잼버리대회를 유치한 지 2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진두지휘할 조직위원회조차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성공적 대회에 차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휘체제가 없다보니 전북도와 여성가족부, 스카우트연맹 등이 따로따로 움직인다. 당연히 체계도 없고 속도도 더디다. 유치가 결정됐을 때는 당장 제계를 갖추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성공적 국제대회로 치러낼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2년이 지나도록 조직위원회도 출범하지 못하는 등 허송세월하고 있다. 준비는 아무리 철저히 해도 지나침이 없다. 무슨 내막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밥그릇 싸움이나 이기적 사고 때문이라면 지탄받아 마땅하다. 세계잼버리 지원 특별법도 지난해 11월 제정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조직위는 종합계획과 세부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관련시설 계획 수립과 시설설치 등 원활한 준비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정부의 행정적 지원과 예산지원 등도 이끌어낼 수 있다. 문제는 조직위가 구성돼야 이 도든 조치들이 가능한데 조직위는 출범도 못하고 있다. 허송세월하고 뒤늦게 조직위를 구성해 번갯불에 콩 튀듯 준비해서는 모든 것이 허술할 수밖에 없다.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없다. 이는 국제적 망신이다. 빠른 시일 내에 조직위를 구성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한다.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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