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선체육회장, 새 시대여는 밀알 돼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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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을 모았던 도내 초대 민선체육회장 선거가 지난 10일 도 체육회장을 끝으로 모두 끝났다. 특히 도 체육회장 선거는 그동안 일부 잡음이 일기도 했다. 그래서 그 결과는 다소 의외라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선거는 사실상 끝났다. 당선자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 다만 순수민선체육회로 바로세울 책무를 잊어선 안된다. 도내에서는 시군 초대 민선체육회장선거가 지난해 12월 12일 진안군 체육회장 선거를 시작으로 완주를 제외하고 모두 끝났다. 그리고 지난 10일 도 체육회장 선거도 끝났다. 특히 앞으로 3년간 전북체육을 이끌 초대 민선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51)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307명의 투표자 중 129표를 얻어 42%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일각에서 이변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연륜과 경험을 중시하며 체육계 원로들이 주로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이변이 아니다. 체육인들 역시 체육회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고, 정치적 독립과 체질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이 절실함을 인식한 결과라고 본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공표로 전국적으로 치러졌다. 국회는 선거 때마다 지방체육회 등이 특정 후보 정치세력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2월 정치와 체육 분리를 목적으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제 체육회장에 당선 된 도 체육회장과 지역체육회장들은 변화된 체육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정치로부터 독립된 순수체육회로서 자리 잡도록 체질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건강한 체육회를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다. 당선자들은 앞으로 후보시절 가졌던 초심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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