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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하바롭스크시 MOU 성공적 추진 기대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9일
익산시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는 ‘우호 협력도시 MOU’를 맺어 관심을 끈다. 정헌률 익산시장과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하바롭스크 시장 등 양 도시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익산시청에서 만나 △유라시아철도 역사로써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상호 발전을 위한 문화, 산업, 농업 분야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익산시가 미래 통일시대에 대비한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선진정책이라 평가할 만하다.
하바롭스크시는 러시아 극동지역을 관장하는 하바롭스크주의 행정수도다. 아무르강과 바이칼, 러시아의 파리로 불리는 이루크추크와 시베리아 횡단 열차 출발역인 블라디보스톡과 인접해있고, 모스크바를 거쳐 유라시아의 관문인 독일의 베르린과 폴란드수도인 바르샤바를 잇는 중간역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대지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가스전, 희귀광물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다. 러시아 유일의 부동항이자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대거 이주해 개척한 연해주 땅이 블라디보스톡이다. 한반도의 머리끝과 맞닿은 이곳을 거슬러 오르면 하바롭스크시와 만난다. 이 도시는 발길 닿는 곳마다 독립운동에 몸을 바친 선구자들의 체취가 묻어난다.
그냥 러시아의 한 도시가 아니라 태생적으로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곳이 하바롭스크시다. 때문에 익산시는 단순한 경제 문화 교류에 그칠 일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대륙철도의 단절구간 복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고, 훼손되고 굴곡된 역사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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