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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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포근해졌다. 농촌에서는 영농준비가 한창이고, 도심 근처에서도 겨우내 방치한 각종 잡초와 쓰레기들을 청소한다. 이렇게 수거된 농촌지역의 각종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도심근처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많다. 소각할 때는 반드시 소각규정을 지켜야 하는데 무단소각과 부주의로 산불 등 큰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임야 근처에서의 소각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봄철에는 건조기인데다 바람도 잦다. 따라서 소각과정에서 부주의로 불티가 인근 산으로 날아가거나 바람에 인근 산으로 번져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중한 산림의 손실은 물론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산림의 손실은 순간이지만 이를 복원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린다. 농촌에서는 봄철에 논밭두렁 태우기를 많이 한다. 이는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논밭두렁을 태우면 해충을 잡아먹는 유익한 충을 박멸시켜 득보다 실이 크지만 농민들은 아직도 해충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해 영농 전 논밭두렁을 태운다. 또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영농폐기물도 소각한다. 산불은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다 큰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주의로 인한 인재다. 지난 19일 전주시민의 휴식처인 완산칠봉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도 큰 산불로 소방헬기가 추락해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화재원인은 2건 모두 쓰레기를 태우다 바람에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에서 최근 5년간 1천18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중 봄철(3월~5월)에 352건이 발생했다. 전체 화재건수의 30%다. 각종 쓰레기를 무단 소각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또 소각 시에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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