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노인 안전망 더욱 촘촘히 강화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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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홀로 노인가구도 늘고 있다. 나이 먹고 혼자 살다보면 모든 것이 열악해 지기 마련이다. 특히 경제문제는 가족이나 국가, 사회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젊었을 때는 가족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정작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호남·제주지역 고령자 1인 가구의 생활상' 기획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전남이 전국 1위로 14.2%다. 전북도 11.2%다. 가파른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2047년엔 전북인구 22.3%가 홀로거주 노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고령자 1인 가구의 거처 유형은 66.5%가 단독주택이다. 본인의 건강에 대해 51.3%는 좋지 않다고 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스트레스 인식은 모든 지역에서 3명 중 1명꼴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전북의 홀로거주 노인 스트레스 느낌 응답 비중은 33.2%로 전국 평균인 37.6%보다도 낮았다. 고령자 1인 가구의 부모부양에 대한 견해는 모든 지역에서 '가족과 정부·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전북 역시 전체 홀로거주 노인 중 35.0%가 가족과 정부, 사회가 부양을 책임져주길 바랐다. 가족 중 부모 부양자는 아들이나 딸 상관없이 모든 자녀가 부양해야 한다는 응답이 평균 50% 이상인데 전북은 56.3%였다. 전북은 이미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생활비 마련을 본인이 한다는 비중도 45.7%로 전국평균을 웃돈다. 그만큼 힘들 수밖에 없다. 홀로 노인가구에 대한 안전망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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