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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시야미 개발, 생태계 보호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6일
ⓒ e-전라매일
고군산군도를 대표하는 신시·야미도 일원이 대단위 관광·레저 단지로 개발된다. 새만금위원회가 지난 2018년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새만금관광레저(주)의 개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 데 따른 결과다.
새만금관광레저(주)의 기본개발계획에는 신시야미도 일대 1.9 K㎥를 호텔·리조트 등 숙박 시설과 골프장 등 관광·휴양·문화시설을 갖춘 집적단지로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 거리형 쇼핑 공간과 테마상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향토시장 같은 관광상업시설,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물원, 애완동물공원, 캠핑장 등 특색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그야말로 관광과 레저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꿈의 공간이 앞으로 10년 안에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 사이에 국제공항이 들어서고, 신항만과 철도, 남북축 도로망 등 내부 개발이 완성될 거고. 세계잼버리 대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 낼 것이다. 그리되면 코로나19는 물러가고, 신항만에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실은 호화 쿠루즈선이 뜨고, 국제공항은 관광객으로 왁자해지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구름처럼 몰려들 관광 천국 새만금을 상상해보라. 그런 꿈의 동산을 진짜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보성산업(49%)과 한양(46%), 로하스리빙(5%) 등이 참여한 새만금관광레저(주)가 그 꿈에 도전장을 냈다. 새만금 최초의 순수 민간기업들의 용기와 도전정신이 가상하다. 믿어 보는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왠지 석연찮은 감정까지 덮기는 아쉬운 구석이 없지않다.
첫째는 거의 1조원에 이르는 사업자금을 어떤 방법으로 조달할지가 궁금하다. 업체의 규모와 재정 건정성 도 모르는 문외한의 걱정이라 주제는 넘지만 중간에 잘 못되는 일이 있으면 안 되겠기에 해보는 염려다.
둘째는 사업 추진에 따른 환경과 생태계 보존 문제다. 대단위 토목공사를 벌이다 보면 수질오염과 생물의 생태계 파괴가 의도치 않게 발생한다. 따라서 피해 최소화 방안은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건설 후 유효수요를 어떻게 학보 하느냐는 문제다. 사업성 분석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새만금은 총 409K㎥로 서울 면적의 2/3 규모에 해당하는 국토확장 사업이자 국부창출을 위한 국책사업이지만 첫 삽을 뜬지 40여 년이 지날 동안 지체되고 있다. 그중 새만금 개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관광레저용지 개발은 가장 완벽을 요구하는 새만금의 백미다. 새만금관광레저(주)의 이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이 중요한 이유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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