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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탄소 특화단지, 고용 창출 역할 선도해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4일
ⓒ e-전라매일
전주가 탄소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발돋움할 계기를 맞았다.
지난달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어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단이 출범한 데 따른 쾌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분야별 지정 지역인 전북(탄소소재)을 비롯 경기(반도체), 경남(첨단기계), 충남(디스플레이), 충북(이차전지) 등 5개 시·도 자치단체장과 관련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을 갖고 지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전북의 탄소 특화단지 대상지는 탄소섬유 생산업체 효성첨단소재(주)가 소재한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업단지 등 두 곳이다. 전주 탄소 특화단지 지정은 황무지에 씨가 뿌려진 지 실로 20여 년 만의 결실로 감회가 새롭다. 특히 2019년 일본의 예고 없는 반도체 3대 핵심 부품 수출 금지 조치 당시 전주의 액화 수소와 탄소섬유가 주목 받았던 일은 불행 중 다행한 사건이자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됐었다. 전북도는 앞으로 특화단지에 탄소 관련 기업을 최대한 유치해 탄소산업 생태계를 혁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체계를 담는 탄소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단지의 탄소 소재는 익산 산단에 입주한 건설·기계·뿌리기업, 군산·완주 산단의 자동차기업, 새만금 산단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의 활용이 용이해 주변 산단과의 동반 성장은 물론 양질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탄소융합기술원과 KIST 전북분원 등의 연구기관과 자동차산업 등의 대기업이 산단 주변에 포진해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 때문에 기존 산단에는 활성탄소 응용제품 제조기업인 ㈜비나텍을 비롯한 30여 개 업체가 이미 입주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입주 문의 업체도 벌써 60∼70곳에 이르는 등 산단 활성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국내 최고의 탄소기술 보유지역인 이점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특화단지에 110개 업체를 유치해 5,596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 같은 전북도의 계획은 그동안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무너진 전북경제를 다시 살리는데 상당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따라서 전북도가 앞으로 할 일은 내수시장 확보와 함꼐 국제시장 동향 파악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2015년 영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이 내놓은 보고서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활성화 탄소, 인조흑연, 카본블랙,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 등 6대 탄소 소재 생산 규모가 연간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가 참고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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