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전북경제 회복 마중물 삼아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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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와 군산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5일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산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와 밀양, 횡성에 이은 네 번째 지정으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높은 고용 창출 효과가 선정 이유였다. 또 하나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순수민간자본으로 이뤄진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3년 전 문 닫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민간 기업인 ㈜명신 등 4개 완성차 업체와 1개 부품업체가 인수해 차세대 친환경 차 생산라인을 갖췄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들 4개 업체는 2024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171억을 투자해 일자리 1,700개와 전기 SUV, 전기 트럭, 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 24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리되면 군산은 미래 신산업 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수출 전진기지로 대변신하는 매우 바람직한 변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차량 디자인이나 부품 생산업체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전북도와 군산시 등 해당 지자체들의 참여 기업 안착을 위한 신속하고 현실적 지원 여부다. 군산은 3년 전 한국지엠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지역경제가 무너지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는 정부가 해결해 주기만 바랬다. 그런 사이에 근로자들은 일자릴 찾아 외지로 떠났고, 부두는 황량해졌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그 상처를 치유하고 전북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절호의 기회다. 전북도의 적극 지원과 전북도민의 응원을 당부한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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