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1 06:51: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설

메가시티 특별자치도 다 놓인 전북, 정치권은 뭘했나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6일
ⓒ e-전라매일
강원도가 제출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했다.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된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로써 전북은 전국 유일의 광역시 무보유 지역으로 남으면서 발전의 뒤안길에서 헤매야 할 처지가 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의 안일한 대응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전북은 전국이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 추진을 강력히 밀어붙일 때 전북은 사실상 이슈의 중심에서 제외되며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사이에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특별연합의 성격을 띤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공식 출범하면서 각 지역이 메가시티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대경권(대구시·경북도), 광주전남권(광주시·전남도), 충청권(대전시·세종시·충남북) 등의 메가시티가 그것이다. 전북은 이 같은 상황에 대응키 위해 광역시가 없는 강원과 제주도에 손을 내밀어 행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초광역 메가시티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였다.헌데도 강원도는 앞으로는 손을 잡았으면서도 뒤로는 지역 국회의원들을 동원해 특별자치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었다. 하지만 전북은 지난달 12일 안호영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새만금 경제자유특별지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게 전부다. 법안에는 전북의 특성을 살려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설치하고, 향후 10년 동안 보통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이 문제는 중앙정치권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전북 정치권의 보다 세심한 현안 챙기기를 당부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무주다운 삶터·일터·쉼터로 눈도장  
변화의 10년, 도약의 1년… 다시 시민과 함께  
김제시 경제도약 이끌 구심점, 김제상공회의소 개소식  
전주세계소리축제 “본향의 메아리, 세계를 울리다”  
‘정읍보물 369’ 브랜드, 지역 도약의 ‘신호탄’  
<이정호 순창경찰서장 취임 100일> ‘군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실현 총력  
오는 20~22일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서 개최  
포토뉴스
국립전주박물관, 개관 35주년 맞아 비전 선포
국립전주박물관이 개관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을 선포하고, 지역문화 중심 박물관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 
“쓰레기 없는 축제, 품격 있는 전주로”
전주가 환경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축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발걸음을 내딛었다.(재)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 
“쓰레기 없는 축제, 품격 있는 전주로”
전주가 환경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축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발걸음을 내딛었다.(재)전주문화재단(대표 최락기)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 
진북생활문화센터, 미술동호회 `바투` 회원전
전주 진북생활문화센터(센터장 한천수)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소소’에서 지역 미술 동호회 ‘바투’의 여섯 번째 회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 
익산문화관광재단, 시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본격화
익산 시민들이 문학과 영화, 글쓰기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재)익산문화관광재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