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사전투표는 여유 있는 권리행사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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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치러질 사전투표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그동안 치러진 지방선거가 투표율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내 각 후보 진영은 SNS 등을 이용한 사전투표 독려는 물론 후보 얼굴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선거 흐름에 대해 도내 민주당 소속 모 의원은 “지난 대선 때처럼 사전투표율이 50% 안팎을 기록하면 전체 투표율이 70∼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일까지 돌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정치권내 중론은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조직력을 앞세운 민주당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은 되지만, 현 전북의 정치정서를 생각하면 사전투표율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3·9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민주당 복당 정책으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의 정체성 차이가 없어진 점을 염두에 둔 견해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은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당락의 최대 변수로 등장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지난 3·9 대선의 전북 지역 사전투표율이 본선보다 높은 48.6%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사전투표제도는 2014년 처음 도입됐다. 낮은 투표율을 올리자는 의미에서다. 그러나 사전투표는 단순히 투표율만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 외적인 효과까지 동반한다. 사전투표자는 본선 투표가 필요 없는 탓에 하루를 고스란히 쉴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축제를 즐기면서 국민에게 주어진 권리행사까지 누리는 일석 삼조의 기회는 흔치 않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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