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4 10:36: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설

연구학교 재추진 미비점 꼼꼼히 살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8일
ⓒ e-전라매일
전북도교육청이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연구학교’를 다시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도 교육청은 21일 전북의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교실수업을 교육과 IT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기반 교실수업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교육부 요청, 2024학년도부터는 교육부 요청과 전북교육청 자체 지정 연구학교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밝힌 2023학년도 교육부 요청 연구과제는 총 6가지다. ▲다문화 학생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개발 ▲학교현장실습 학기제 시범운영 ▲디지털 기반 교수 학습 운영을 위한 나이스 플러스 활용 ▲교육 과정적 통합을 위한 특수일반교사 협력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 학생진로 성장지원 중심의 학교 교육 과정 운영 및 학교운영 혁신 방안 ▲초등학교 전환 시기 진로 연계 교육과정 편성 운영연구 등이 그것으로 모두 15개교를 지정할 방침이다. 연구학교 운영을 희망 학교는 12월 13일 오후 5시까지 학교 현황과 연구학교 운영 찬성 교원 서명부, 운영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학교 재추진 사유를 “교육의 내실과 협력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조처”라고 해명한다. 교육부가 실시하던 연구학교는 고교학점제 정착이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 제도를 대하는 교사들은 가르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고, 학생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어서 당분간 중단키로 한 것이다. 이는 교육부가 반드시 챙겼어야 할 기존 교육과정의 교수 가능성과 학습 가능성, 시대적·사회적 적합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 보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전북도교육청의 재추진 계획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한 연후에 추진에 들어가는 게 순서였지 싶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전북 대표 국립전주박물관, 새로운 35년을 열다  
“국정 혼란 속 도민 안정 · 민생 회복 의정활동 총력”  
임실교육지원청, 작지만 강한 교육혁신 중심으로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무주다운 삶터·일터·쉼터로 눈도장  
변화의 10년, 도약의 1년… 다시 시민과 함께  
김제시 경제도약 이끌 구심점, 김제상공회의소 개소식  
전주세계소리축제 “본향의 메아리, 세계를 울리다”  
포토뉴스
한강 개인전 ‘소화받지 못한 자들’, 우진문화공간서 개최
우진문화공간 갤러리가 7월 3일부터 16일까지 한강 작가의 개인전 '소화받지 못한 자들 (Those who are not digested)'을 
전북관광기업 컨설팅&아카데미 성료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과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 
추억 여행, ‘근대어때’ 완주 삼례 3,700명 몰려
뜨거운 여름, 완주 삼례에서 근대문화가 다시 꽃피웠다.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근대역 
시니어의 열정, 춤으로 피어나다
전북 시니어들이 무대 위에서 인생 제2막을 춤으로 꽃피웠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시니어댄스스포츠연맹(회장 김양희)이 공동 주관 
전국문학인대회 전주서 성황… “문학, 전주 문향에 젖다”
2025년 전국문학인대회가 지난 6월 28일 전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의 문인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문학, 전주 문향에 젖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편집·발행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