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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마저 전국 꼴지인 전북 출구 찾아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5일
ⓒ e-전라매일
지난해 도내 농가소득이 전국 꼴찌라는 통계가 나와 농정 당국과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지난해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 지난해 전북의 농가소득은 4291만1,000원으로 전년도 4745만 원보다 446만 8000원이 감소했고, 증감률은 –9.6%로 전국 평균 감소율 3.4%를 크게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득액 자체도 전국 평균액인 4615만3,000원을 밑도는 수준인 데다 전체 자산 대비부채와 가계지출 비율이 높아 농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했을 것으로 진단된다.
통계청은 이 같은 상황을 산지가격 하락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위기가 농업분야 전반을 덮치면서 결국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전북의 경우 그간 실시한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와 농가 공익수당 지불 등 전국최초로 시도한 경영 안정 정책 도입과 소규모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로컬푸드 확대 정책들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소나마 농어가 가계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들은 전 세계적인 경제 한파에 맥을 쓰지 못하면서 근근히 목숨만 부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전국 꼴찌인 도내 농·어가 소득과 자산 향상 문제는 전북의 정체성을 찾는 것과도 연계되면서 획기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사업에 66억 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 센터 농업 지원에 13억 4,000만 원을 지원해 고부가가치 능률을 끌어올리는 등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농어가 지원은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의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 될 일이다. 농정 당국의 보다 획기적인 구상을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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