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 사업 재개 소식을 환영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0일
지난해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이후 모든 행정절차가 중단됐던 새만금 SOC 사업이 예산 배정을 시작으로 본격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도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지난해 자체 진행한 새만금 내부개발의 적정성 검토용역’ 결과 사업 진행에 큰 문제점이 없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올해 예산 조기 집행과 내년도 부처예산안 편성에 필요한 사업별 부서 및 기재부에 행정절차 재개와 수시배정 예산 해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배정된 예산은 △새만금국제공항 327억 원 △지역 간 연결 도로 116억 원 △새만금신항 건설 1190억 원 △새만금 내부 개발 395억 원 등으로 모두 2028억 원이며 국제공항 건설과 새만금 지역 간 연결 도로 2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발표가 22대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총선용 선심쓰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어서 세심한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정부의 재개 결정에 대해 새만금사업 재개와 금년도 사업 예산 집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이차전지 기업들을 필두로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 추진을 통한 새만금 내부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전북연구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새만금 워킹그룹’을 구성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주요 아젠다 및 실행과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후 성과보고서를 만들어 새만금개발청에 제안한다는 계획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도의 이 같은 계획은 새만금개발청이 올해부터 2년간 총 30억 원을 들여 기본계획(MP)을 재수립해 향후 20년을 좌우할 대안 찾기에 나서는 것과 맞물려 상당한 승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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