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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보이지 않는 전북경제 활성화 대책 시급하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3일
전북 지역경제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의 장기화로 소비자심리지수는 깊어지는데 밥상 물가에서부터 국제 원자재까지 고공행진은 지속하는 탓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2일 발표한 ‘2024년 5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2로 지난달보다 1.5포인트가 떨어졌다. 2022년 기준치 100을 넘은 이래 23개월째 기준값 밑을 맴도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금리 영향을 직접 받는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상 어쩔 수 없다고 하겠으나 이로 인해 치솟는 농산물과 외식비 등 서민생활 물가는 인위적으로라도 잡아줘야 할 문제다. 더욱이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도 월급만큼은 꿈적하지 않는데 교육비와 보건·의료비, 교양·오락·문화비 등 씀씀이는 느는 추세여서 서민들의 고통은 날로 심화하고 있다. 돈은 없는데 쓸 곳만 많으면 생활이 쪼들릴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이치다. 이 같은 상황은 도민들의 탈 전북으로 이어지고 있다. 먹고 살길을 찾아 떠나는 행렬은 작년 한 해에만 무려 14,850명(2023년통계)이었다고 한다. 이는 전북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180만 명 선을 무너뜨리면서 경제활동 능력을 잃는 고령 사회로 변모시키는 한편, 인구소멸까지 염려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한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림으로, 이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소비심리와 시장경제를 높일 수 있는 서민금융지원 확대와 일정 기간 소액의 서민 생활자금을 무상지원해 시장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더 많은 도민이 전북을 빠져나가기 전에 말이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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