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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전북 선수들의 파리 승전보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05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남원출신 양지인(21)선수가 3일 권총 25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이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2 런던올림픽 김장미 이후 12년 만이다고 한다. 남원하늘중학교 1학년 때 사격을 처음 경험한 양지인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명중’ 시켰다. 놀라운 실력이다.
양지인은 일찌감치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예상됐다는 후문이다. 작년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사격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서 동메달을 따냈다. 양지인이 처음 사격을 시작한 건 남원하늘중학교 재학시절 1학년 때 수행평가(체육)로 사격을 경험하면서부터. ‘정조준’을 잘하던 그녀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본 남원하늘중 정인순 코치의 권유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때인 2018년에는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임실군청 소속 김예지는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은빛 총성’을 울렸다. 지난 2일 열린 25m 권총 본선 속사 도중 한 발을 늦게 쏴 0점 처리되면서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김예지는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속상한 마음도 들고, 죄송한 마음도 들고, 4년 동안 준비한 게 허탈하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국민들께 금메달 약속한 부분을 지키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했다. “열심히 해서 사격이 멋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더 아쉽더라”면서 “늦게 쏜 것도 잘 쏘고 싶어서 더 정확하게 하려다 보니까 시간이 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프로다.
이를 본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SNS 댓글이 화제를 모았다.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도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글을 남겼다. 김예지는 자신을 언급한 머스크에 대해 “처음에는 ‘왜 그분이 저를…’ 이라는 생각으로 당황스러웠다”며 “(머스크가) 워낙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댓글 많이 달고 하시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머스크 덕에 사격이 어쩌면 조금이라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북 출신 선수들이 파리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도민들이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고 있다. 폭염을 잠시 잊게 하는 청량제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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