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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진짜 “봄이 올 수 있을까?”下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3일
ⓒ e-전라매일
일부에서는 아프리카지역의 이디오피아보다 못한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무역국, GDP 12위의 나라, 2차 대전 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거의 유일한 나라가 된 것을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특히 민중들의 변혁 열망과 의지만으로 성취했다고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방이라고 지칭되는 일본 및 미국의 힘을 언제까지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 싶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하지 못한 독립의 댓가를 지금까지 70여년 이상을 치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조선을 뒤흔든 민중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규명하고 정립하여 전라북도만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일방적으로 밀려나 있는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면서, 개정될 대한민국 헌법 전문 또는 교과서 등에 실려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삶의 철학으로 삼아 자부심을 갖고 희망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주문을 외우면 총알도 피해간다는 동학농민군 지도부의 말을 그대로 믿고 농기구만을 들고 참전한 끝에 수 만 명이 일본군 기관총 등에 죽임을 당한 뼈아픈 과거, 그리고 일본이 조선에 개입할 수 있는 길을 터 주었다느니, 동학농민군은 관군과 일본군에 의해서만 토벌된 것이 아니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면서 독립군을 폄하하고, 동학농민혁명 자체를 평가절하하려는 세력들이 소수이지만 잔존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2차로 농민군이 일본을 몰아내고자 다시 일어선 것을 봐서는 “혁명” 그 이상의 가치를 가져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더구나, 남과 북이 6.25때 서로 동족 간에 총부리를 겨눈 것도 사실이고, 사상자도 많았기 때문에 동족이니깐 그것은 괜찮다고 자위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일제 35년 식민지시절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총부리는 고사하고 식민지근대화론 주창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대한민국 근대화의 아버지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우기지는 못할 것이다. 일제 식민지 시절 35년 동안 독립을 위해 재산과 목숨을 바친 선조 독립투사들이 일본과 계속적으로 싸운 것은 사실이지만, 군수물자 등이 부족하여 일방적으로 당한 것만이 많지, 우리가 일본에 피해를 준 것은 거의 없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한반도 평화문제를 단순하게 북한과 남한만의 해법으로 풀어갈 수 없음에 가슴이 미어지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현재의 우리나라 사정을 힘의 논리를 암묵적으로 주장하는 미국만을 욕하기보다는 이것을 풀어내는 작업을 어려워도 해야만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전시작전권을 돌려받고, 그 이후는 다시 논의해보는 것이 빠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대통령만을 믿으며 하세월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우리의 삶과 인내심이 너무나 초라하다 못해 슬프게 느껴질 지경이다.
최소한 남쪽사람들의 자유로운 여행만이라도 보장하는 방향의 로드맵을 가지고 임해야만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해 본다. 물론 그것조차도 미국의 허락 아닌 허락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과 같이 북한을 적으로 규명하려는 프레임을 이번 정부에서 과감하게 없애주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유입시키고 있을뿐더러 이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을 우리나라에 수출하려는 야욕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자국의 이익만 생각하는 일본은 우방이고, 북한은 계속 적인가를 ‘골수 보수 세력들?’에게 질문하고 싶다.
계절을 돈을 주고 살 수는 없겠지만, 한반도의 봄을 우리의 노력으로 사려는 시도는 해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불만과 불평보다는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 조금은 우스운 제안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국민 중 성년신청자에 한해서, 일본에 가고 미국에 가서 날품팔이라도 해서, 봄을 사올 수 있는 금액을 벌어오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남한 사람들의 북한과의 자유왕래 시도는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IMF때보다도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대한민국의 현 시점에서 그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 만들기’라고 주장하는데 결코 주저함이 없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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