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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로트 속에 핀 숭고한 사랑이야기” ②

누군가의 거름 꽃이 된다는 것은 사명감
없이는 어려운 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5일
ⓒ e-전라매일
한 생명의 절망과 좌절을 일으켜준 할아버지, 그 사랑은 참으로 감동이다 손자 동원이로 하여금 자신은 거름 꽃이 되고 힘든 인생을 노래로 꽃을 피운 사람, 할아버지의 숭고한 사랑을 기억하며 트로트 천재 동원이로 하여금 열매를 맺도록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랑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엄마, 아빠 보다는 할아버지 손에 크면서 할아버지에 대한 효심과 트로트에 대한 사랑으로 성장한 정동원이는 자신을 지탱해준 할아버지의 은혜를 생각하며 그 동안의 나를 있게 한 한사람 ‘눈물비’를 부르며 할아버지를 보내 드린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요즘 대세 트로트가 화제다. 미스트롯을 비롯해 MBC‘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유산슬로 변신해 트로트 가수 데뷔하기 프로젝트, 이슈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방송만 하면 실시간 검색어 선두 장악은 물론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빠지지 않는 주제이다. 사람들은 미스터트롯을 보며 힐링을 한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대한민국 멋진 트로트 맨들 중 나이와는 다르게 깊은 감성과 맺힌 한을 담아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신선한 충격으로 미스터트롯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려 인기최고 핫한 펜을 이끄는 유일한 십대 소년 정동원(14세)이가 됐다.
보릿고개를 겪은 듯 완전 감정몰입으로 진성의‘보릿고개’를 불러서 원곡 가수를 눈물짓게 하고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고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색소폰 연주와 함께 불러 깜짝 감동을 선물하며 색소폰 연주마저 탁월한 실력자로 각인시켰다. 남진의‘우수’는 침착하고 촉촉한 감성과 정확성은 “모범가수다”, ‘진짜 가수다’라며 원곡 가수의 찬사를 받았고 모두의 기립 박수갈채로 트로트천재를 재확인했다. 내 인생의 노래의 할아버지가 즐겨 부르던 노래 배호의 ‘누가 울어’는 그리운 할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잘 키워 놨다“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며 부른 노래, 신곡 김종환 작사 작곡 ”여백“은 어린 감정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전달력을 발휘해 극찬을 받으며 미래 트로트를 책임질 꿈나무로 기대한다는 심사단의 평을 듣는다.
“미스터트로트 속에 핀 할아버지의 숭고한 사랑이야기”는 동원이의 재능을 알아채고 헌신과 희생으로 평생을 바쳐 살아온 할아버지는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할아버지의 진정 숭고한사랑은 한 아이를 오롯이 키워내고 꽃을 피우게 했다. 어린 손자와 함께 넘었을 질곡의 세월이 느껴져 할아버지의 손자 동원이를 향한 숭고한사랑은 가슴 먹먹해 마음 깊이 감동을 준다.
숭고한 사랑을 오롯이 담아 세상과 단절한 한 생명을 함께 사는 세상으로 데리고 나와 준 한 사람, 우산 같던 한 사람, 세상 아픔들을 대신 맞아주고 지켜주던 한 사람, 그렇게 10년 동안의 힘겨운 사랑을 미련으로 남기고 떠난 사람, 그토록 정성들여 가꾸어 놓고 피는 꽃을 보지 못하고 떠난 사람. 구구절절 한을 노래로 풀며 살았으리라. 운명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였으리라. 의연하고 담담한 그 얼굴에는 오직 한 생명을 도우려는 의지와 결심 결단만이 보였다. 사랑을 아낌없이 무한리필 쏟고 쏟으며 행복해하던 할아버지의 인생을 읽었다. ‘KBS인간극장’에서 한 노인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삶을 역주행하며 감동을 나열했다.
누군가의 거름 꽃이 된다는 것은 사명감이 없이는 어려운 일. 그 누군가의 그 무엇이 되어주는 삶이 큰 보람이고 행복이라 느끼며 살아가면 희망이 봄이 될 것 같다.

/서을지 본지 논설위원
한국예술문화 화예명인
한국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 숲 대표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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