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19 17:32: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칼럼

나이 들수록 합창을 해야 하는 이유

전 국민이
합창단원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들은
영원히 노래하며
그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5일
ⓒ e-전라매일
나이 들수록 합창을 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합창을 통해 몸과 마음의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삶의 불꽃을 태우려면 합창을 계속하라>
은퇴 후의 삶을 불꽃처럼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이는 시를 쓰고, 어떤 이는 그림을 그린다.
불꽃처럼 산다는 것은 경쟁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꾸준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가능하면 합창활동을 강력히 추천한다. 왜 합창을 통해 불꽃을 태워야 하는가?
<합창은 가성비가 높은 취미생활>
첫째, 합창은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다. 나이들어 갈수록 함께 하는 사람들이 소중하다는 점에서 취미가 비슷한 공동체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까운 사람들이 늘어난다.
둘째, 합창은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가만히 서서 노래하는 것 같지만 고음과 저음을 오르내리면서 호흡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폐활량이 늘어나게 되고 폐기능이 강화되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
셋째, 합창은 내 악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돈이 특별히 들지 않는다. 이만큼 가성비가 높은 취미 활동이 또 어디 있겠는가?
넷째, 합창은 감성을 한껏 깊게 하여 삶을 행복으로 이끈다. 가사는 참으로 아름다운 시어이고 시가 곧 노래가 된다. 아름다운 가사를 자꾸 부르게 되면 삶을 풍성하게 하는 소중한 감성이 흘러넘쳐 영혼이 맑아지게 된다.
대중가요를 편곡한 ‘바램’, ‘마중’이나 ‘항해’ 같은 가곡을 부를 때면 감동에 몸이 출렁이고,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때면 호기로움이 온 몸을 감싸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합창은 최고의 행복 호르몬>
다섯째, 합창은 좋은 습관을 길러준다. 일정한 요일, 시간에 연습하기 때문에 일정한 리듬을 갖게 된다. 보고 싶은 사람들을 사전 약속 없이 일정한 시간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안겨준다.
여섯째, 합창은 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세상 활동이 줄어들면서 존재감이 위축되어 간다. 그러나 합창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전체를 이루고 화음을 만들기 때문에 그 한 사람이 귀한 대접을 받게 된다.
일곱째, 합창은 화음을 이룬다. 화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 개인을 내려놓는 훈련을 필요로 한다. 이 연습을 통해 겸손과 배려를 삶에 적용하게 된다.
여덟째, 합창은 최고의 행복 호르몬이다. 열심히 연습한 후 무대에 서게 되면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느끼게 되고 공연을 무사히 마치면 충만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합창단만의 소중한 경험이다.
아홉째, 합창은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는 여행이다. 일반인으로서는 설 수 없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같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고, 유수의 도시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연을 할 수도 있다. 또한 교도소나 요양병원 등을 방문하여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노래로 위로하고 소통을 하게 되면 서로가 은혜를 충만히 누릴 수 있게 된다.
<노송콰이어>와 <서울청춘합창단>은 이런 공감과 감동을 함께 하는 공동체로써 오늘도 기쁨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래도 합창을 시작하지 않겠는가?
전 국민이 합창단원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들은 영원히 노래하며 그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전 웅 재경전주고합창단 (노송콰이어) 단장
서울청춘합창단 단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일상이 문화예술, 시민체감형 문화예술정책 강화  
고창군 농촌 일손 메꾸러 외국인계절 근로자 1500명 온다  
김제시, 자원순환형 생태도시로 나아간다  
김제시, `함께웃는 지역경제` 시민 곁 민생시책 속도낸다  
<고창군보건소 2024 업무계획>고창군, 더 건강한 지역사회 보건사업 추진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접속자 100만명 돌파  
봄 향기 가득한 김제로 떠나요~!  
남원시 수지면, 1일 1가구 소통행정으로 희망과 미담이 피어나다  
포토뉴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지역공모 선정작 발표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5일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작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 
한국전통문화전당, 시민기자단 ‘전통아띠 2기’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이 전통문화 정보와 소식을 전할 시민기자단 ‘전통아띠 2기’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 전주음식 브랜딩 아카데미 교육 개설 및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음식 브랜드 육성을 위한 브랜딩 아카데미 교육을 개설했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전주시 관내 외식업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 전통한지 활용 교과서 사회교과서
전주한지장 4인이 손수 제작한 전통한지가 포함된 초등학교 3학년 지역 사회교과서가 도내 8개 시·군으로 확대 보급된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 
익산문화관광재단-원광대 한방병원 MOU 체결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지난 5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일원홀에서 웰니스 문화관광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