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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원산지표기로 일자리를 창출하자

관계 행정당국이나
콩나물 생산업체 및
생산조합에서는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콩나물의 원산지 표기로 전주콩나물의
건강한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8일
ⓒ e-전라매일
놀랍게도 콩나물은 콩이 발아되면서 영양성분이 달라진다고 한다. 기존에 콩에 없던 비타민C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콩나물에서 생성된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알코올 해독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또한 콩나물에 풍부하게 포함된 양질의 섬유소는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탁월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청심환에 꼭 빠져서는 안 될 재료가 바로 콩나물이라고 한다.
특별히 우리고장 콩나물의 유명세는 물이 좋아 가능했다. 전주천은 임실을 넘는 슬치고개에서 발원된다. 북으로 흐르면서 상관면 죽림에서 맑은 온천이 되었고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암반을 때리고 부딪쳐 옥처럼 부서 내린다 하여 그곳에 벽옥한류 (碧玉寒流) 한벽당 공간을 선조들은 지었다. 전주천 주변 청정우물로 전주콩나물이 만들어지고 차별화된 콩나물국밥을 지은 것이다.
유네스코창의음식도시 시민네트워크 송재복 대표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콩나물의 원산지 표기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을 하였다. 관광객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는 전주비빔밥과 전주콩나물국밥에는 전주만의 차별성 있는 맛이 있기에 지속 가능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주음식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음식물에 들어가는 콩나물은 원산지 표기대상에서 빠져있다. 송대표는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정확히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의 안전 식품 섭취는 물론, 재배 농가의 소득이나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 된다”고 강조해왔다.
전주콩나물영농조합에서는 이틀에 한 번 통 속의 콩나물을 물속에 푹 담갔다가 교반을 한다. 콩나물의 성장열을 빼앗고 산소를 충분하게 공급함으로써 보기 좋은 줄기를 얻고 차별화되는 맛있는 콩나물을 만들기 위해서다. 당연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에 비해 원가는 2배 비싼 상황이다. 작금의 음식점들은 채소 값은 금값이고 음식 값은 올릴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음식재료를 요령 있게 선택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후문이다.
우리고장 음식의 명성을 지속성장 가능하기 위해서 원재료로부터 유통, 요리, 서비스까지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원산지 표기는 소비자에게 좋은 신뢰 가치를 제공 할 것이다.
코로나시대에 맞게 집이나 직장에서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간편 포장제품들의 개발로 적극적인 수요창출을 고민해야 한다.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 택배 우송이 가능한 검증된 포장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개발하고 콩나물 세계화까지 도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주 콩나물이 가진 값진 가치를 고려할 때 이제 콩나물에 대한 새로운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관계 행정당국이나 콩나물 생산업체 및 생산조합에서는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콩나물의 원산지 표기로 전주콩나물의 건강한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물론 소비자들도 콩나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먹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유네스코창의음식도시의 품격에 맞게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전북음식사업화와 마케팅에 산학연관이 관심과 창의적인 노력을 모아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

/김태철
객원논설위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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